미국과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비트코인 비축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비트코인 전략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공언했으며, 비트코인을 전략적으로 비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미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5년 내 100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와이오밍주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발의한 법안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20년간 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축적해 전체 공급량의 약 5%를 보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SEC 위원장에 암호화폐에 우호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내정하는 등 친암호화폐 인사를 차기 행정부에 대거 포진시켰습니다.
트럼프의 아들 에릭 트럼프는 아버지의 행정부가 미국을 디지털 자산 시장의 강국으로 만들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러시아의 대응
러시아의 한 의원이 정부에 비트코인 비축을 제안했습니다.
러시아는 2023년 8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를 자산으로 인정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암호화폐 소득에 최대 15%의 개인소득세를 부과하고, 채굴 및 판매에 대한 부가가치세를 면제하는 법안을 승인했습니다.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 제재를 우회하기 위한 수단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와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러시아는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입니다.
러시아는 브릭스(BRICs) 국가들과 협력하여 비트코인 채굴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한편 중국도 비트코인 19만 개 정도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이낸스 전 CEO 창펑 자오는 중국도 결국 비트코인을 비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러시아, 중국의 비트코인 비축량 증가에 따라 다른 국가들도 최소 수만에서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 확보를 고려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제적 영향
미국과 러시아의 비트코인 비축 경쟁은 비트코인 가격의 급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트럼프의 당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의 움직임은 다른 국가들의 비트코인 정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국가 간 비트코인 비축 경쟁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각국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자산으로 인식하고 비축에 나서면서, 제한된 공급량 대비 수요가 크게 증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에 주목해야 합니다.
한국의 상황
한국은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 및 중개를 금지하는 등 규제 중심의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트렌드와는 매우 상반되는 정책 입니다.
전문가들은 한국도 글로벌 트렌드를 주시하며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씁니다. 우리나라는 장기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암호화폐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맺음말
결론적으로, 비트코인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치와 위상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각국의 정책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한국도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주시하며 적절한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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